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산소 운동/오해와 진실 (문단 편집) === 무산소 운동을 하다가 중단하면 살이 더 찐다 === 아니다. 무산소 운동은 근육의 크기를 늘리기 때문에, 무산소 운동을 하다가 중단하고 고칼로리 식사를 하게 되면 커진 근육 위를 지방이 덮어서 원래보다 훨씬 살이 쪄 보이는 것뿐이다. 그리고 이는 무산소 운동 중 늘어난 식사량이 그대로 유지되어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기에 운동과 다이어트 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이런 오해를 할 만하긴 하다. 무산소 운동을 하다 중단한다고 있던 근육이 갑자기 살로 변하지는 않는다. 근섬유의 이화는 평소에는 별로 효율이 높지 않으며 고칼로리 식사를 할 경우엔 더욱 그렇다. 이 근육의 겉부분에 지방이 덕지덕지 붙어서 살로 느껴질 뿐, 있던 근육이 갑자기 사라지지는 않는다. 또한 근육조직의 경우 평소에도 신진대사가 지방조직보다 높다. 같은 체중일 경우 근육질인 사람이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근육이 많으면 오히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물론 운동을 안하면 살이 찐다. 다만 칼로리 소비자체가 다른 사람보다 높아서 다이어트에 유리하다.] 근육이 많으면 다이어트에 유리하다는 개념은 사실 일반인 체중 관리의 최중요 개념 1조 3항쯤 되는 내용이니 무산소 운동을 하다 중단하면 살이 더 찐다는 어처구니 없는 착각에는 절대로 빠지지 말 것. 살이 찐다는 건 결국 섭취된 열량에서 소모된 열량 빼고 남은 잉여 열량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이니, 근육을 늘려서 대사량을 늘리면 당연히 살 찌는 속도가 느려진다. 똑같은 열량을 섭취해도 소모하는 열량이 늘어나고, 지방으로 축적되는 열량이 원천적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하다가 중단하건 뭘 하건 근육을 늘려두는 것이 다이어트에 유리하다는 것은 백번 천번 떠들어도 모자라다. 다이어트 하려고 헬스클럽 가면 괜히 트레이너가 무산소 운동을 권하는 게 아니다. 유산소 운동이 체지방 소모로 직결되기는 하지만, 무산소 운동은 전반적인 신체 대사량 자체를 개선한다. 그리고 근육량이 많으면 기초대사량이 늘어난다고 하는데 아주 틀린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근육의 질[* 근지구력 위주일 수도, 근력 위주일 수도 있다.]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1파운드(약 0.45kg)의 근육은 약 50kCal를 추가 소모한다. 생각보다 일반인이 상상하는 정도의 어마어마한 차이는 아닌 것. 게다가 제 아무리 날고 기는 근육 부자도 운동을 한동안(6주 정도로 본다) 쉬게 되면 기초대사량이 많이 내려가게 된다. 따라서 '근육 좀 키웠으니 운동 때려치우고 --함냐함냐~-- 먹을 거 다 먹어도 살 덜 찌겠지?' 같은 생각은 버리는 게 맘 편하다.[* 물론 그렇다고 아주 비관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는 것이, 초보자라 성장의 여지가 많은 사람이 1년간 정말 열심히 해서 근육량을 약 4kg 늘렸다고 하면 이 공식대로라면 추가 기초대사량이 거의 500 가까이나 늘어나게 되는데 이는 결코 적은 양이 아니다. 물론 이는 힘든 수치이지만 이보다는 적다고 해도 '매일' 기본적으로 소모하는 칼로리가 100 단위로 증가한다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무시 못할 이득이다. 문제는 이 공식이 말하는 사람에 따라서 매우 달라서 어떤 사람은 1kg 당 10~20 추가라는 이론을 꺼내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라면 정말로 기초대사량 자체에는 기댈 구석이 거의 없어지게 된다.[[https://www.menshealth.com/fitness/a19516531/one-pound-of-muscle-does-not-burn-50-calories/|파운드 당 50kcal는 상식적으로만 생각해 봐도 말이 안 되건만 의사들까지 이런 조언을 한다며 신랄하게 까는 기사]] 물론 기초대사량 부스팅 효과 자체에는 과장이 있을 수 있으나, 그외에도 활동대사량이 증가하고 또한 근육이 늘어날 수록 잉여 탄수화물이 지방화되지 않고 글리코겐화되어 저장될 공간도 늘어난다. 이런 복합적인 요소가 전부 살 찌는 걸 억제하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이상 근육을 가져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계속해서 지속적인 전신 복합 다관절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가 근육 운동을 하는 그 순간 소모 칼로리도 있지만 근육을 회복하는 과정에 추가로 열량을 더 소모하게 되기에 바로 황금같은 추가 열량 소모, 즉 높은 기초대사량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근육량이 많아서 늘어나는 것은 기초대사량보다는 활동대사량이다. 같은 시간 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근육이 더 많은 사람이 칼로리를 더 소모한다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무산소 운동을 하다가 중단하면 살이 더 찐다라는 말에서의 포인트는 '무산소 운동'이 아니라 '중단하면'이고, 그 원인은 늘어난 식사량을 유지한 탓이거나 커진 근육으로 인한 시각적 착각이다. 그리고 중단 전까지 키워진 근육은 기초대사량에서든 활동대사량에서든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무산소 운동을 그만 둘 거면 식사량을 컨트롤 하든지 그냥 운동을 계속하든지 하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